맞춤 서비스로 치매원인확진 검사비 및 치료비 지원도

 

송파구가 치매조기검진을 통한 예방 및 완치를 위해 만 6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선별용 간이 정신상태검사(MMSE-DS)를 통해 기억력, 주의집중력, 언어기능, 이해판단력 등을 검사하게 되며, 결과에 따라 인지기능이 정상 또는 고위험군으로 판정되면 정기관리대상자로 분류되어 매년 치매검진 안내를 받게 되고, 치매안심센터의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 치매예방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치매환자로 진단 시 정확한 원인파악을 위해 협약병원인 중앙보훈병원과 가락동 서울병원으로 연계되어 MRI검사, 혈액검사 등 원인확진 검사를 받게 된다. 

구는 이번 무료 조기검진 실시에 앞서 올해 초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치매전단팀을 설치하고 외부에 위탁운영하던 치매안심센터를 구 직영으로 전환했다. 
치매환자의 돌봄과 관리에 대한 사회적,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부서의 내실을 다졌다. 

또, 구는 동주민센터, 아파트, 경로당 등 어르신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과 공공기관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각 가정에 검진 안내문을 발송했다.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주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27개 동으로는 ‘찾아가는’ 검진을 실시한다

아울러, 소득에 따라서 원인확진 검사비는 1인당 최대 8만원, 치료비·약제비는 매월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실비로 지원 가능하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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