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계층 직접 만나 토론, 발표, 대화 통해 협치
청소년, 청년 공간 운영 및 맘든든센터 조성 등 성과

지난해 9월 21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정책 타운홀미팅’에서 토론하고 있는 채현일 구청장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지난해 7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시작한 타운홀미팅의 성과를 종합해 발표했다. 
구는 각계각층의 주민과 채현일 구청장 등 구 관계자 간의 토론, 발표, 대화의 장 '타운홀미팅'을 지금까지 12번 개최했으며,  구민 1,200여명을 만났다고 전했다. 

소통과 협치를 통해 ‘구민이 주인이 되는 탁 트인 구정’을 실현하겠다는 채현일 구청장의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서, 지난해 최초의 타운홀미팅에서는 200명의 구민과 함께 청소, 보육, 일자리 등 민‧관 협력사업 대해 논의했었다. 

이 자리에서 구는 지역사회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담은 실행계획에 대해 토론하고, 투표로 직접 선정한 9개의  사업을 ‘2019 지역사회혁신계획’에 100% 반영했다. 
이어서 구는 청소년을 비롯해 청년, 여성, 시장 상인 등 다양한 계층과 타운홀미팅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개최한 ‘청소년 타운홀미팅’은 청소년에게 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구성원으로써 책임감과 자긍심을 부여했다. 
한편, 청소년 시각에 맞춰 새로운 소통채널도 시도했다. ‘카카오톡 채팅창’을 열어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가시적인 성과를 살펴 보면, 올해 4월 오픈한 청소년 자율 문화공간 ‘언더랜드’ 조성은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며, 청년을 위한 거점 공간 ‘무중력지대’도 올해 7월 개관 예정이다. 
여성 200여 명과 함께한 ‘지역 여성 타운홀미팅’에서 나온 ‘공동육아 돌봄 공간 조성’은 채 구청장의 공약과 일치해 올해 3월 권역별 맘든든센터 4곳 개소로 현실화됐다. 
  
아울러, 구는 오는 6월까지 ‘내가 만드는 우리 동네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청소년과 학부모, 교육 전문가와 릴레이 타운홀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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