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많은 곳 24시간 가동, 행동요령 전파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지난 12월 28일 지역주민에게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전광판’을 설치했다. 
 
미세먼지 전광판은 유동인구를 고려해 지하철 및 버스탑승객, 롯데월드타워와 백화점 이용객들이 많은 잠실역 사거리에 설치됐고, 24시간 가동한다. 
대기질에 따라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4단계로 구분하여 표시되며, 단계별로 색깔을 달리해 손쉬운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미세먼지 주의보(매우 나쁨 단계)가 발령시 전광판을 통해 마스크 착용 및 외출자제 등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또한 미세먼지 전광판은 미세먼지(PM10, PM2.5) 뿐만 아니라, 오존·이산화질소·아황산가스·일산화탄소 등 주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주요 대기질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중으로 관내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10곳을 지정하고, 이동식 미세먼지 측정기도 설치·운영한다. 

한편, 송파구는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세우고,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운동’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강화’ ‘교통분야 미세먼지 관리강화’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정책과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 <2018 구민여론조사> 결과, 많은 구민께서 ‘환경’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여주셨다”면서 “이번 ‘미세먼지 전광판’ 설치와 더불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중점적으로 펼쳐,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에 설치된 미세먼진 전광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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