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장인 메이커스 무브먼트’ 교육
도시재생 성과 공유 컨퍼런스 개최… 문래 산업재생 비전 공유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의료산업 및 국방산업의 신소재 금속 트렌스 학습을 통해 최근 뜨고 있는 문래동 소공인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장인(匠人) 메이커스 무브먼트’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인(匠人) 메이커스 무브먼트’는 영등포 경인로 주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산업재생을 위해 마련된 소공인 특화 교육으로 문래 장인의 혁신 의식 고취와 지속가능한 소공인 거버넌스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은 ▲신소재 산업의 현황과 미래 ▲신소재 가공기술 및 응용 ▲고부가가치창출 방안 워크숍 등을 주제로 총 3회 진행된다.

구는 또, 오는 12월에는 교육 수료식과 함께 도시재생 성과 컨퍼런스를 마련해 문래동 산업재생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작년 11월부터 단순 임가공 위주인 기계금속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문래 소공인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 왔다. 
그에 대한 성과로서, 지난 7월 열린 상반기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문래동 장인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시니어용 맞춤형 지팡이 및 목발, 안전표시장착 경량보행기, 긴급탈출 유리파쇄기, 아리수를 상징하는 디자인의 수도꼭지 등 다양한 시제품을 만들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구 관계자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문래동 기계금속 제조업의 기술 단절을 막고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가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문래동 장인들의 뛰어난 기술력을 신소재 금속 가공에 접목시킨다면 지역경제 발전 효과를 톡톡히 가져올 것”이라며, “문래동의 기계금속 집적지가 고부가가치 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전했다. 

영등포구의 ‘다시 세운’ 메이커 스페이스를 탐방하고 있는 문래동 소공인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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