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소통 통해 동별 현안파악 등 성공적 자체평가
구정 다양한 분야 주민 제안 접수 및 피드백 완료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최근 18개 전 동(洞)을 돌며 진행한 '영등포1번가 소통투어'에 대한 자체평가가 성공적이었음을 발표했다. 
소통투어는 민선7기 채현일 구청장의 주요공약 중 하나인 구민제안창구 ‘영등포1번가’의 제안사항을 함께 논의하고, 동별 현안에 대한 구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구는 지난 8월 21일 영등포본동을 시작으로 9월 7일 문래동에 이르기까지 직접 주민들과 가까운 소통에 나서며 현장에서 총 257건의 주민 의견을 제안 받았다고 밝혔다.

주민이 제시한 의견을 정리한 결과, 주로 도로‧교통 분야가 46건(17.9%)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가로‧청소 39건(15.2%), 주차 32건(12.5%), 교육‧문화 30건(11.7%), 환경 기타 27건(10.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에 접수된 제안을 구는 즉시 관련 부서에 회부하고 제안자에게 처리 결과를 피드백 완료했다고 전했다. 
특히, 현재 부서 검토 중인 11건을 제외한 총 246건(96%)을 검토 완료했으며, 주민들에게 유선 및 서면으로 진행 사항을 안내했다. 

지난 10년간 주민 숙원 사업이었던 ‘당산1동 정보화교육장 이전’ 문제가 대체 공간 확보를 통해 해결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채현일 구청장은 “영등포를 삶의 터전으로 수십 년간 살아온 주민들이 진정한 이 지역의 주인”이라며, “영등포 발전을 위해 애쓰는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단 1건도 누락하지 않고 꼼꼼하게 검토하여 영등포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소통투어 결과를 전 동에서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12일 ‘동장과의 탁트인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동장들은 건축공사장 안전, 쓰레기 무단투기 등 공통 현안 사항을 파악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등포1번가 소통투어에 나선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신길6동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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