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스마트 안전도시 마포'를 민선7기 5개 공약 사항 중 하나로 내건 가운데, 재난취약가구에 소방장비를 무상지급해 눈길을 끈다. 

구는 노후불량 생활시설에 거주하는 재난취약가구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했으며, 소화기를 배부하고, 아울러 전기 및 가스 보일러에 대한 안전점검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주민센터와 마포구 어르신 돌봄 통합센터의 기초 조사를 통해 선정된 화재취약가구 156개소를 대상으로 했으며, 구 관계자는 8월 중 2차 소방장비 지급 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대상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1,600여 가구에 소방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구는 보다 내실 있는 지원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도 함께 추진 중에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국가와 지자체는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마포, 구민의 삶을 책임지는 마포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