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동대문문화재단, 문화탐사단’ 발족 활동 본격화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문화예술도시를 목표로 지난 6월 출범시킨 동대문문화재단(대표 구본호)의 활동을 본격화한다. 
동대문화재단은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생활문화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문화 네트워크‧프로젝트 지원’ 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재단은 지난 6월 FA(Facilitating artist, 생활예술매개자), 조사원, 재단담당자로 구성된 ‘동대문문화탐사단’을 조직했다.
목표는 각 분야별 지역 예술인들을 발굴해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공유하고 예술인들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생활문화 협력체계 구축’ 사업은 동대문구를 중심으로 문화예술인과 문화동아리를 조사‧발굴해 인적자원(네트워크), 공간자원(거점 활성화), 지역콘텐츠(동네이야기, 지역축제), 거버넌스(협력시스템)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지역문화 네트워크‧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발굴된 동아리와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라운드 테이블을 구성하고, 가칭 ‘어울림동동’이라는 문화공동체 조성 및 주민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새로 발족한 동대문문화탐사단은 9월 말까지 관내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동아리, 문화자원 등을 발굴, 조사하게 된다.

또, 지역의 동아리, 예술가 단체, 예술 행사 등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생활문화지도 어플 ‘동대문 문화로드’ 및 문화지도 책자도 제작할 계획이다.

구본호 동대문문화재단 대표는 “동대문구에는 동네마다 소규모이지만 다양한 예술동아리들이 자생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그들과의 협력체계를 제대로 구축해 역동적이고 생동하는 지역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동대문문화재단 사업 홍보 포스터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