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어린이들도 초대해 함께 즐기는 영화제 마련

구로구 국제 어린이 영화제에 이씨레물리노시 대표단이 참석했다.

 

구로구는 지난 10일 제6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를 화려하게 개막하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구와 자매도시인 프랑스 현지인의 방안도 화제가 되고 있다.

구의 해외 자매도시인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의 알랭 레비 부시장을 비롯한 5명의 대표단은 개막식과 리셉션 참석을 시작으로 다큐멘터리 ‘몬테소리 어린이교육’과 한국단편영화 등 다양한 작품을 관람했다. 

이번 방한을 토대로 구와 이씨레물리노시는 문화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을 구축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는 국내 자매도시 강원도 영월군의 청소년대표단 16명도 12일 영화제에 초청했다. 청소년대표단은 영화 ‘작은 영웅들’을 관람하고, 영화워크숍에 참석해 직접 영화 연출과 연기 등을 체험했다. 특히 지난 4월 영월 단종문화제에 참석했던 구로구 청소년대표단이 이번 행사에 함께해 양 도시 청소년들이 우의를 다지고 친밀감을 쌓았다. 

아울러 문화생활이 부족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어린이 중 160명을 선정해 이번 영화제를 함께 즐겼다. 이들에게는 ‘운동회’, ‘눈의 여왕’, ‘바우바우’ 등의 작품에 관람기회를 제공했다. 가족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어린이들은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