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환경 속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제공

▲ 강서수어통역센터에서 앞으로 운영될 예정인 사회화교실 중 건강 운동 줌바댄스 모습.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기존의 강서수어통역센터를 대폭 확장하고 오는 15일 개소식을 갖게 된다. 농아인 쉼터도 새롭게 조성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서수어통역센터는 농수산식품공사 4층에 기존 시설의 4배 규모인 200㎡의 공간을 확보해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장애의 특성상 의사소통 문제로 일반 경로당, 복지관 등의 시설의 이용이 어렵기 때문에 이번에 다채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어르신 자조모임, 바둑교실, 한글교실, 건강체조교실 등이 운영 되며, 수화교육을 확대 실시해 자원봉사 인력 육성을 통해 복지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센터의 주요 역할인 수화통역지원 및 상담지원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부에 조성된 농아인쉼터에는 각종 시청각 자료 및 안마의자, 회의 공간 등을 마련하고 농아인들이 정보 교류를 위한 만남의 장으로 할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장애인을 위한 지원은 장애인의 입장을 헤아리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농아인들이 진정 원하는 바를 찾아 센터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 단체 및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서수어통역센터 및 농아인쉼터의 운영은 ‘(사)한국농아인협회 강서지부에서 맡고 있으며 주요사업은 ▲사회교육사업 ▲복지행사사업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 ▲수화통역 및 상담서비스 등 4개 분야 12개 사업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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