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종단 대표의 '저출산 극복 종교계 실천선언문' 발표식 참석

▲ 황교안 국무총리.
시사경제신문 김태홍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는 8"저출산 극복은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사회 전반에 생명을 존중하고 가족의 가치를 이해하며 배려하는 문화가 함께 확산되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7대 종단 대표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교계 실천 선언문' 발표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각계 각층의 참여와 협력을 당부하며 이렇게 말했다.
 
황 총리는 그러면서 "저출산은 우리 사회의 행복지수와 경제 성장 잠재력을 떨어뜨리고 미래세대에 부담을 가중시켜 우리 사회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어 "우리 사회의 인구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이루겠다는 종교계 지도자의 깊은 성찰과 의지를 피부로 느꼈다"7대 종단 지도자들이 저출산 극복 노력에 앞장서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 총리는 "오늘 선언을 계기로 이 땅의 젊은이들이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기를 수 있는 사회여건을 조성하는데 국민과 사회단체, 기업 모두가 동참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열고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저출산·고령사회 대책'을 평가하고 내년부터 5년간 추진할 기본계획을 새롭게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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