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령(20)/뉴스1
시사경제신문 온라인 뉴스팀  = 양자령(2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스쿨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양자령은 4(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데이토나비치 존스&힐스 코스(72)에서 벌어진 대회 둘째날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양자령은 중국의 펑시민과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단독 3위 재미교포 크리스틴 송(8언더파 136)과는 한 타차.
 
지난 시즌 퀄리파잉스쿨에서 21위로 아쉽게 조건부 시드를 받는 데 그쳤던 양자령은 두 번째 도전무대에서 이튿날까지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풀시드 획득의 전망을 밝혔다.
 
퀄리파잉스쿨에서는 상위 20위까지 2016시즌 LPGA 풀시드권을 받고 21위부터 45위까지에게는 조건부 시드가 주어진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자령은 5번홀(5)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후 전반에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던 양자령은 후반에 다시 힘을 냈다. 후반 첫홀이던 10번홀(4)에서 버디를 낚은 양자령은 13번홀(5)15번홀(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한때 단독선두까지 올랐던 양자령은 마지막 18번홀(5)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하면서 공동선두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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