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기아차 수출 부두 방문해 항만근로자 격려

▲ 황교안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항에 있는 기아자동차 전용부두에 정박한 수출용 선박에 올라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웃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온라인 뉴스팀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가 평택·당진항 기아자동차 수출 부두를 방문해 연휴 기간 동안 하역 작업을 하는 항만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국 경제 둔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가 세계 6위의 수출 강국이 되기까지는 수출입을 지원하고 있는 항만과 항만 종사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전국 항만 중 최단기간 내 물동량 1t을 달성하고 자동차 수출입 처리량에서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평택·당진항의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 관계자들에게 "평택·당진항은 유조선, 화학물질 운반선, 화물선 등 하루 300여척의 선박이 입출항해 해양오염뿐 만 아니라 위험물의 운송에 따른 사고발생 우려가 높다""항만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최근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것을 언급하면서 "정부도 이번 신용등급 상승을 경제 활성화로 연결시켜 나갈 것"이라며 "수출현장 일선에서 땀 흘리고 있는 근로자들도 수출증대 등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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