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자 있어 추가 사망자 발생 가능성"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을 태운 버스가 중국 에서 1일 추락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외교부는 "오후 9시20분 현재 사망자는 10명이며, 중상자가 있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행자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등 우리국민 26명(교육생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을 태운 버스 1대가 중국 길림성 집안에서 단동으로 이동하던 중에 다리에서 추락했다.

▲ 1일 오후 4시(현지시간) 한국인이 탑승한 버스가 추락했다. (사진출처=웨이보)
버스에는 운전기사와 현지 가이드로 추정되는 중국인 두 명도 탑승 중이었다.

연수생은 총 140여명으로 이들은 6대의 버스에 나누어 탑승해 이동하던 중이었다.

외교부는 사고 직후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를 외교부 청사 내 설치하고, 국내 유관기관 및 관할 공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또 주선양 총영사관은 사건사고 대응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직원을 현지에 급파했다.

외교부는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조속한 피해자 구조를 요청하고 정확한 피해 현황을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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