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17일(금)~19(일)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열려

경기도 공모사업 6년 연속 선정, 축제 준비에 박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의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고양행주문화제가 6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어 도비를 지원받는다.

「경기관광축제」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매년 경기도 31개 시군의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기획 및 콘텐츠, 운영 및 발전역량 등 평가지표를 심의하여 지역 우수 축제를 선정하고 지원하는 제도이다.

고양행주문화제는 고양특례시를 대표하는 봄 대표 축제로,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시작됐다. 행주산성과 한강이라는 역사의 현장에서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얻어낸 승리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제36회 고양행주문화제는 돌아오는 봄, 5월 17일(금) 행주서원에서의 고유례를 시작으로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행주대첩의 얼이 살아있는 행주산성과 행주산성 역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올해 축제는 특별 프로그램을 대거 업그레이드한다. 아름다운 한강을 배경으로 행주대첩의 스토리를 담은 드론미디어쇼와 수상 불꽃놀이가 만난 ‘드론불꽃쇼'를 더욱 풍성하게 선보인다.

고양행주문화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행주대첩 투석전' 에는 전국 각지에서 80여 개 팀이 참여한다. 행주치마에 돌을 날라 왜적을 물리친 투석전을 현대화한 게임으로 돌 모형을 던져 왜군을 상징하는 전자박을 터트리는 대항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창작뮤지컬 행주대첩, 축제장 곳곳에 숨어있는 미션을 수행하며 행주의 역사를 알아갈 수 있는 미션 게임 ‘왜적을 잡아라’ 등 다양한 공연·체험·참여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를 대표하는 축제인 고양행주문화제가 6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된 것은 축제의 가치와 저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축제도 만전을 기해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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