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의 소통 강화 및 의회 전문성 강조

고양특례시의회 2024년 신년기자회견 중인 김영식 의장.  사진=강석환 취재기자
고양특례시의회 2024년 신년기자회견 중인 김영식 의장. 사진=강석환 취재기자

고양특례시의회 김영식 의장은 15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도 고양특례시의회의 주요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김 의장은 지난 1년 반 동안의 고양특례시의회의 활동을 회고하며, "시민들과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의원들이 정당 소속을 떠나 시민의 복지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한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어서, 김 의장은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6개 의회 연구단체 활동과 정책 개발에 힘썼으며, 의회사무국장의 내부 승진 발탁과 신규 공무원 임용을 통해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의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예산의 심도 있는 심의와 효율적 사용을 강조했다. 또한,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 의장은 집행부의 예산안 재의요구 처리는 의회 전체의 논의가 이루어져야 하는 사항이나, 의회의 예산 심의권과 의결권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의사결정 과정에서 의회와 집행부간의 대립이나 의회 내부의 대립은 우리 의회가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아내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의회 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집행부와의 소모적인 갈등으로 인해 고양 시민들께 아쉬움을 드린 점은 있었지만, 올 해는 집행부와 소통과 협치를 통해 고양시민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고양 신청사 이전 건에 대해서는 고양시민 모두가 관심사가 높은 업무인 만큼 ▶ 경기도 투자심사에서 재심의 조건인 "주민과의 숙의 과정", "시의회와의 충분한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시민과 의회와의 공감대를 얻어, 고양시민이 진정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양시의 주요 사업 및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교육,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발전을 특별히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의정 활동의 본질은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것"이라며, "고양시민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영식 의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회의 노력을 강조하였으며, 향후 의회 활동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젝트를 진행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것으로 기대된다.

고양특례시의회 2024년 신년기자회견 중인 김영식 의장.  사진=강석환 취재기자
고양특례시의회 2024년 신년기자회견 중인 김영식 의장. 사진=강석환 취재기자

【김영식의장 신년 기자간담회 원문】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이하여  이 자리에 함께 계신 기자단 여러분과! 

○ 고양시민 모두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함께 하시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 제9대 고양특례시의회가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이라는 사명과 책임을 짊어지고 개원한지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어느새 지나갔습니다.  

○ 그동안 고양시의회가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108만 시민 여러분께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성원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제9대 고양특례시의회는 의원 개개인의 소속 정당에 따라 정치적 결정과 고양시 비전(vision)과 지역현안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을 찾아가며 ○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문제해결 등 최대한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자리를 준비 하였으며 ○ 특히, 지역주민의 의사를 의정에 반영하여 다원화된 사회 속에서 갈등을 해결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 무엇보다도, 고양특례시 의회는 시민의 행복 추구를 위해 현장 속에서 시민을 위한 정책을 연구해 왔습니다. 

○ 시정연구원과 함께 의정토론회를 개최 하였으며, 정책 방향을 고민하고 유관기관 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 하였습니다. 

○ 또한, 6개의 연구단체가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연구하고자 끊임없이 공부하며 정책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 무엇보다도 2024년 1월 고양특례시의회 정기 인사에서는 의회 인사권 독립이후 최초로 의회사무국장을 내부에서 승진 발탁 하였습니다. 

○ 그리고 신규직원 9급 공무원 4명을 최초 임용 발령 하였습니다. 

○ 이는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합니다. 

○ 존경하는 고양시민 여러분! 

 2022년부터 이어진 물가상승과, 고금리, 고유가로 인한 가계 부채 위험이 증가하고 지역경제가 얼어붙어 시민의 일상생활에 커다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 올 해 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고양특례시의 발전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인지를 깊은 논의와 세심한 검토를 더하고, 뜻을 합하여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고민하며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 지난달 정례회에서 통과된 2024년도 고양특례시 예산안은! 고양시의 건전재정 긴축재정 기조 하에 한정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심도있게 심의하여 의결한 결과입니다. 

○ 집행부의 예산안 재의요구 처리는 의회 전체의 논의가 이루어져야 하는 사항이나, ○ 의회의 예산 심의권과 의결권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 의사결정 과정에서 의회와 집행부간의 대립이나 의회내부의 대립은 우리 의회가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아내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의회 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다만, 집행부와의 소모적인 갈등으로 인해 고양 시민들께 아쉬움을 드린 점은 있었지만,  ○ 올 해는 집행부와 소통과 협치를 통해 고양시민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항시, 의회의 문은 열려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동환 시장과 언제든 대화와 소통으로  협업할 준비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 지역 현안사항, 건설. 교통. 문화. 환경 등.... 다양한 행정을 위해서 의회와의 협업이 필요할 시에는 항시 소통하시길 요청 드립니다. 

○ 현재 고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그 어느때보다 고양시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지정,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GTX-A노선, 인천2호선 연장, 고양-은평선 준비, 자유로-강변북로 지하화 ○ 국도 1호선(통일로)확장, 마이스산업의 킨텍스 3전시장, 환경사업, 창릉천 사업준비 등... 많은 사업을 진행 할 것입니다. 

○ 특히, 고양시 관내 요진부지 내 학교용지에 사립초등학교 (과학고 등) 교육정책은 고양시 교육 분야의 장기적인 사업으로 고양시의회에서도 교육 발전에 힘이 되도록 살펴보겠습니다. 

○ 또한, 현재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고양신청사 이전은? ○ 고양시민 모두가 관심사가 높은 업무인 만큼 ▶ 경기도 투자심사에서 재심의 조건인 ▶ 주민과의 숙의 과정, 시의회와의 충분한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시민과 의회와의 ○ 공감대를 얻어, 고양시민이 진정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 율곡 이이 선생님께서는 “견득사의(見得思議)”라는 말씀을 남겼습니다. “이익을 보거든 옳은것인가를 생각하라”라는 사자성어의 뜻입니다. 

○ 저는 이 말씀을 통해 의정활동의 본질은  시민의 이익을  증진 시키는 것이 그 본질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 눈앞의 이익을 취함이 아니라, 정치인으로써 낮은 자세로 고양시민을 생각하고 고양시의 미래정책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 남은 6개월 임기 동안 낮은 자세로 고양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과 서민의 입장에서 대화하고, 무엇보다도 고양시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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