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 30분 강서문화원이 허준박물관 1층에서 고령문화원과 상생발전 및 문화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강서문화원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 30분 강서문화원이 허준박물관 1층에서 고령문화원과 상생발전 및 문화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강서문화원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 30분 강서문화원(원장 김진호)이 허준박물관 1층에서 고령문화원과 상생발전 및 문화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령문화원 신태운 원장, 정이환 부원장, 김동환 이사, 최윤형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강서문화원 김진호 원장, 김병희 명예원장, 김태암 부원장, 신낙형 사무국장, 김쾌정 허준박물관장, 김용권 겸재정선미술관장, 김병옥 강서아트리움 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 발전을 위한 인적교류 확대는 물론 물적 협력 체제 유지 및  관련 사업 공동 수행을 약속했다.

강서문화원 김진호 원장은 “ 강서구는 의성 허준 선생이 태어나 동의보감을 집필하고 생을 마감한 곳이며, 허준박물관은 2005년 개관한 한국 최초의 한의학 전문 박물관이다.  화성 겸재 선생의 진경정신이 담긴 겸재정선미술관은 한국 최초 진경산수화 전문 미술관이다. 올해 5월에 개관한 강서아트리움은 다채로운 공연과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일 전문 공연장"이라며 "세 곳 모두 강서문화원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09년 동의보감이 세계기록문화 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강서구민들의 위상을 크게 높인 바 있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우리나라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주역(主役)이 되길 바라며, 전국 231개 문화원의 모범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령문화원 신태운 원장은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은 가야금 선율이 울려 퍼지는 찬란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고령 문화원은 지역문화 공동체 교육, 지역 고유문화의 개발·보급·보존·전승 및 선양, 향토사의 발굴·조사·연구 및 사료의 수집·보존 등 지역문화의 창달을 위해 더욱 연구하고 노력해, 고령 문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전승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며 “이번 강서문화원과의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문화예술인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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