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자중기위원장이 바라본 "현 정권의 외교 참사 실태"

 

 29일 19시반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2층 컨퍼런스룸에서 가진 특별강연회 현장.   사진=강석환 취재기자
 29일 19시반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2층 컨퍼런스룸에서 가진 특별강연회 현장.   사진=강석환 취재기자

국회의원 홍정민 고양병 지역위원회가 29일 19시반 이재정 국회의원을 초빙하여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2층 컨퍼런스룸에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고양특례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해련의원과 김유태 사무국장(더불어민주당 고양병 지역위원회) 사회로 진행된 강연회에는 홍정민의원 지지자 뿐만이 아니라 일부 지역민들이 밖에 서있을 정도로 자리를 가득채워 주목을 끌었다. 

‘현 정권의 외교참사 실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특별 강연에는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연사로 나선 이재정 의원은 경기 안양동안을 재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장으로 오기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간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외교 현안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왔다. 더불어민주당 한반도평화경제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재정 의원은 영국 조문 빈손외교, 바이든-날리면 사태, ‘이란은 아랍에미리트의 적’ 발언 파장, 강제동원해법 대일굴욕외교 문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IRA 반도체법 빈손외교 등 다양한 의제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이재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참사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 외교 철학의 부재로 우리나라를 나락으로 떠미는 형국이다. 국익을 생각하지 않는 대통령의 호전적인 모습에 국민들은 근심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고양병 홍정민 국회의원 지역위원회.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고양병 홍정민 국회의원 지역위원회.

이 의원은 “자유무역체제에서 자국보호주의로 분위기가 바뀌어 가는 와중에 우리나라 미래 경쟁력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할 정부가 손 놓고 있어 답답하다. 아무런 성과 없는 현 정부의 외교 현주소를 보면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가 심히 걱정된다. 이제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대응할지 치열하게 고민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특별 초청 강연 자리를 마련한 홍정민 의원은 “자리를 가득 채워 주신 당원 및 지역주민 여러분들과 훌륭한 강연을 준비해주신 이재정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하반기에도 경제가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현 정부가 외교, 통상,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어 국민 걱정이 크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민생과 경제를 잘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정민의원은 인사말에서 7월 1일 열리는 대곡-소사선 개통식에 김동연 도지사 및 지역 국회의원 모두가 초대되었다가 취소통보를 받았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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