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수·확대회담 진행…'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논의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만나 정상회담을 했다.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트엉 국가주석은 이날 오전 9시15분(한국시간 오전 11시15분)부터 20분간 주석궁에서 소인수 회담을 개최했으며 오전 9시36분부터 확대회담을 진행 중이다.

양 정상은 지난해 말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공식 환영식이 열리는 주석궁 앞마당에 도착했다.

트엉 주석 부부가 미리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맸으며, 김 여사는 남색 원피스 차림이었다.

트엉 주석은 짙은 남색 정장에 주황색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트엉 주석 부인은 베트남 전통의상인 분홍색 아오자이를 입고 등장했다.

윤 대통령 부부와 트엉 주석 부부는 양국 깃발을 흔드는 어린이들에게 인사한 다음 기념 촬영을 했다.

양 정상은 앞마당에서 애국가와 베트남 국가 연주를 차례로 들은 뒤 의장대를 사열하고, 양국 공식 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양 정상은 다시 단상으로 올라가 의장대 행진을 지켜본 뒤 주석궁 안으로 들어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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