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선경아파트 주민 경비반장 유가족 등에게 성금 전달

강남구의회 열린회의실에서 유가족을 만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남구의회 열린회의실에서 유가족을 만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치동 소재 선경아파트 주민들이 지난 3월 연이어 유명을 달리한 경비반장과 환경미화원을 위한 주민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대치선경아파트 동대표모임(제21.22기 입주자대표회의)과 클선재(클린선경재건축준비위)는 먼저 온라인에서 성금 모금(3.14.~3.22.)을 진행했고, 이어 경비초소 앞에 모금함(3.16.~3.19.)을 만들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도왔다.

적극적인 주민들의 참여로 총 1천 8백여만 원의 성금을 모금하고 이를 고인들의 유가족에 전달하였다.

강남구의회 박다미 의원(대치1·4동)은 이 과정에서 서로 연락이 어려웠던 주민대표 일동과 유가족 간의 만남을 돕고, 주민간담회를 통해 유가족에게 위로와 성금을 전달했다.

2023년 6월 9일 강남구의회 열린회의실에서 진행된 주민간담회에는 유가족대표와 주민대표 초소모금을 담당했던 경비대장 및 경비대원들이 배석했으며 모금현황 등을 공유하고 유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박다미 의원은“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아파트 직원분들의 명복을 빌며, 비극적인 사고에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우리 주민분들의 높은 시민의식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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