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귀국을 고리로 '오염수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다.특히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거론하는 동시에 장외 집회까지 시작하면서 대국민 여론전에도 불을 댕겼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면죄부 시찰단' 파견으로 방사능 수산물 수입 재개 압박이라는 혹을 달게 됐다"며 "대통령이 직접 '어떤 경우에도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을 재개하지 않는다고 엄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박찬대 최고위원은 "오염수 방류도 용인하고 후쿠시마 수산물
유정희 시의원이 지난 14일 제318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최종 승인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지난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에서는 9.0 규모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이 누출되는 이른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일본 정부는 사고 수준을 레벨 7로 발표했으며, 이는 국제원자력사고등급(INES) 중 최고 위험단계로 1986년 발생한 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동일수준이다.유정희 의원은 “일본정부가 지난해
외교부가 내부적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한 임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3일 외교가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오염수 현안과 관련해 부서 간 업무 연계와 협조를 가속화하는 차원에서 소규모 TF를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TF장을 맡고 아시아태평양국과 국제법률국 등 실무급 직원이 참여한 소규모 TF다.이는 기존의 범정부 차원의 TF와는 별도로 외교부 안의 임시 조직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2018년 10월 국무조정실,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으로 인해 정부와 국민이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6일 도쿄신문은 일본 수도권에 있는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시설이 후쿠시마 오염수의 5배에 달하는 삼중수소(트리튬)가 함유된 물을 태평양에 방류했다고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이바라키(茨城)현에 있는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 도카이(東海) 재처리시설은 지난 1977년부터 2007년까지 30년 동안 약 4천500조 베크렐(㏃)의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를 태평양으로 방류했다는 보도다.해당 오염수는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사고
민생당 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과 관계자들이 23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이 방사능 논란이 있는 후쿠시마산 농수산물로부터 우리나라 선수단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가오는 도쿄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에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제공한다고 밝혀 방사능 안전 논란에 CBS의 의뢰로 도쿄 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선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추가 안전조치가 없을 경우,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찬성 응답이 68.9%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반면 ‘구체적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