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이 12년 만에 대통령 당선과 상원 및 하원을 장악하게 되는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이러한 정치 지형이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추진해왔던 북한의 핵 문제 해결 등 일부 대외 문제에서 단기적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유연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관심을 가졌던 상원의원 2석이 걸린 남부의 조지아 주의 결선투표에서 과거
제 46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당선을 공식 확정짓는 상하 양원 합동회의가 열렸던 연방의회 의사당에 6일(현지시간) 대선에서 패배한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난입해 상원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등 일대 혼란이 일었다. CNN,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폭스 뉴스 등 미국의 대부분의 언론들이 시위자들을 폭도들이라는 표현 등을 써가며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점거를 일제히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은 이에 ‘시위가 아니라 반란’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지자들의 난동을 금하
1일(현지시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를 사망하게 한 백인 경찰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에 걸쳐 140개 도시로 확산되면서 5명이 사망하고, 지난주부터 시작되어 7일째 이어졌다고 미 CNN방송과 AP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하고, 건물 방화는 물론 상점 약탈이 자행되는 등 시위 양상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 전역에서 약 5천 여 명이 체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 워싱턴 디시(D.C.)를 비롯, 미국 전역의 시와 주 정부 관리들은 시위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