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플렉스는 최근 시간당 2만5천원을 벌 수 있다는 광고가 전면에서 사라졌다. [본지 15일자 쿠팡 플렉스 체험기]에서도 주간배송 기준 단가는 건당 750원으로 40건 배송하는데 4시간이 넘게 걸려 시간당 2만5천원을 벌 수 있다는 쿠팡 측 광고와는 사뭇 달랐다.실제로 쿠팡 플렉스 시행 초기에는 시간당 25,000원을 벌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플렉서 지원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시급 2만5천원을 번다는 문구는 ‘과장 광고’ 논란이 일었다.쿠팡 측에 따르면 올해 초 쿠팡 플렉서 누적 지원자는 30만 명을 넘었다. 하루 평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다.” 쿠팡 위기론은 몇 년째 현재 진행형이다. 쿠팡이 실적을 발표할 때마다 전문가들은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우려에도 쿠팡은 계획적 적자라고 주장하고 있다.쿠팡은 지난해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5% 오른 4조4227억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e커머스 업체 사상 최대 매출 규모이며, 경쟁 업체인 위메프(4294억원)·티몬(4972억원)의 10배이며 옥션·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9812억원)보다 4배 이상 많다. 11번가(22
급격한 변화의 흐름 속에 기업들은 경쟁사를 이기기 위해 사활을 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은 연중기획 [기업의 빛과 그림자]를 통해 기업의 흥망성쇠를 연속해서 다룬다. - 편집자주“무작정 물품을 실으시면 안 되고요. 배송할 순서를 정한 다음에 역순으로 실으셔야 해요.”4월 10일 오전 12시경, 인천 도화동의 G물류센터 안에서 물품을 싣고 있는 기자에게 이모 씨가 조언을 했다. 이 씨는 “물품을 받고 나서 차량에 실을 때 제대로 정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배송할 때 헤매게 된다”면서 “분류 작업에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