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직무대리 정승윤, 이하 국민권익위)는 4일 92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 시 의회 75개)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국민권익위는 2013년부터 국민 생활과 접점에 있는 지방의회의 청렴 수준을 심층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별도의 모형을 개발하고 청렴도를 측정해 왔다.올해 종합청렴도 평가는 ▴지역주민 2만명, 직무관련 공직자 7천명, 단체‧전문가 7천명 등 총 3만4천명의 설문조사 결과(청렴체감도) ▴각급 의회에서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평가 결과(청렴노력도)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합산
박환희 시의원이 지난 23일 국회 예산정책처장과 미래연구원장을 차례로 만나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경험 공유를 요청했다. 이날 만남은 대한민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이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인 박환희 위원장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됐다. 그는 조의섭 예산정책처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방의회 예산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지만 이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지방의회는 국회와 같은 전문적인 지원 시스템이 미비하다”고 하면서 “국회가 운영중인 예산결산분석시스템을 전국 지방의회가 도입해 예산결산 업무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앞으로 지방의회 의원들의 겸직 현황과 업무추진비 집행 현황은 물론, 회의 출석률까지 공개된다.행정안전부는 지방의회의 투명성 제고와 주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모든 지방의회가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지침'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그동안 지방의회는 개별법에 근거하여 지방의회 정보를 자율적으로 공개하고 있었으나 공개항목과 내용이 지방의회별로 상이하여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비교하기가 어려웠다.이에 행안부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통해 의정활동 정보공개 의무를 제도화하였으며, 이후 지방의회 의정활동 공개현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는 1949년 최초의 지방자치법이 제정되면서 시작되었지만, 한국전쟁 이후 1952년에서야 최초의 지방선거가 실시됐다. 1961년 5.16 군사정변 등 정치적 격동기를 거치면서 중단된 지방자치는 명목상으로만 존재했을 뿐 1991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재개되었다. 2021년 1월 5일 지방자치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2022년 1월부터 이른바 ‘자치분권 2.0시대’가 열리면서, 32년 만에 지방자치 역사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시대적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