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마크 에스퍼(Mark Esper) 미 국방장관은 3일(현지시각)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백인 경찰관에 의한 흑인 남성(조지 플로이드, George Floyd) 살해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항의 시위와 폭동에 대해 폭도제압을 위해 미군 부대를 투입하는 것은 현 시점에서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4일 미국의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미군 투입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에스퍼 국방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대통령 생각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트럼프 대통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시위대들은 말한다. 집에 그냥 있을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밖으로 우리를 불러내니까.”미국 공원경찰과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 주방위군(National Guard) 등 연방법 집행기관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위 폭동으로 피해를 본 교회를 길을 가로질러 방문 하도록 하기 위해 현장의 시위대를 강제 해산한 지 하루 만인 2일(현지시각) 워싱턴의 통행금지를 무시하고 백악관 바깥으로 몰려들었다.미국의 엔비시(NBC) TV는 3일 이같이 보도하고, “일부 시위대는 정부의 대응으로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