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따른 경고에도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부동산원은 8월 둘째 주(9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30% 증가해 지난주(0.28%)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고 밝혔다.최근 전국·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그동안 상승률이 낮았던 지방까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서울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0.20% 증가했다.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전국의 아파트 중위가격이 약 1년 만에 1억 원 넘게 오르며 5억 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서울은 지난달 아파트 중위가격이 10억 원을 넘긴 뒤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오르고 있다.26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은 5억76만원으로, 지난달(4억9천300만원)보다 776만원 오르며 처음 5억 원을 넘겼다.수도권의 주택(아파트·연립·단독 포함) 중위가격은 이달 처음 6억원을 넘겼다.지난해 9월 5억751만원으로 5억원을 넘긴 뒤 10개월 만에 1억원 가깝게 오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