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시민단체들이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 대상이 된 식자재를 사용해 논란을 빚은 한국맥도날드를 향해 본사 책임을 인정하고 3개월 정직 처분한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범죄자로 만들지 말라고 주장했다.아르바이트노동조합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은 이날 오전 한국맥도날드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매장 관리자와 한국맥도날드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알바 노동자 한 명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비난했다.지난 3일 서울의 한 맥도날드 점포에서 유효기간 스티커를 새로 뽑아 덧붙이는 방법으로 유효기간을 늘려 식자재를
서울 한 맥도날드 점포에서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 대상이 된 식자재를 날짜 스티커를 덧붙이는 방법으로 사용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맥도날드가 공식으로 사과했다.한국맥도날드는 4일 입장문을 내고 "내부 조사 결과 유효기간이 지난 스티커를 재출력해 부착한 경우가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내부 규정에 따라 엄격한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맥도날드는 유효기간이 지난 제품은 즉각 폐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일 서울의 한 점포에서 유효기간 스티커를 새로 뽑아 덧붙이는 방법으로 유효기간을 늘려 식자재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