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따른 경고에도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부동산원은 8월 둘째 주(9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30% 증가해 지난주(0.28%)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고 밝혔다.최근 전국·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그동안 상승률이 낮았던 지방까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서울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0.20% 증가했다.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주(14일 조사 기준)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13.5로 낲아졌으며, 아파트 매수심리가 3주 연속으로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르면, 최근 3주 연속(110.5→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