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올 상반기(1-6월) 동안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5% 수준 감소했다. 미중간 무역분쟁으로 대외여건이 악화된데다 수출주력품목인 반도체 등이 크게 고전하면서 국제수지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모습이다.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는 217억7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 4월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던 7년 만의 적자(-6억6000만달러)를 제외하면 흑자기조를 이어간 셈이다. 그러나 흑자 규모는 전년 동기인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1억3000만달러(24.7%) 감소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경상수지를 구성하는 핵심 파트인 상품수지 흑자액은 5년여 만에 가장 적었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9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49억5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앞서 4월 경상수지는 6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었다. 한달만에 흑자로 반전된 셈이다.한은 설명에 의하면 경상수지가 곧 흑자로 전환된 것은 4월 외국인 주식 배당(본원소득수지 악화 요인)이 집중되는 계절적 요인이 사라졌고, 만성 적자인 서비스수지도 상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현황을 지역별로 따져보면 우선 대(對) 동남아 경상수지 흑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대미 경상수지 흑자는 6년만에 최소치를 보였다. 대중 경상수지는 5년만에 확대로 전환됐다.한국은행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년 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를 21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764억1000만 달러 흑자였다. 이 가운데 대미 경상수지는 247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도(249억7000만 달러)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2012년(181억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가 수출전선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우려감을 낳게 하고 있다. 외국에 물건을 팔거나 또는 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거래 현황과 결과를 나타내는 상품수지가 무늬만 흑자이지 속은 알맹이가 비워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상품, 서비스 수지 등을 통합한 것)가 사상 최장기간인 8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제수지의 골간을 이루는 상품수지의 경우 흑자 규모가 4년 7개월만에 가장 작은 수준으로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상품수지의 내용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