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이 제정한 홍콩보안법이 지난 7월 1일을 기해 시행에 들어가자 홍콩인들에 대한 영국 정부의 ‘영국시민권’ 신청 접수를 하기로 하고, 그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는 지난 22일 오는 2021년 1월 31일부터 홍콩인들의 영국 시민권 신청을 받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 BNO) 여권”을 갖고 있는 홍콩 시민들이 비자(VISA, 입국사증)를 신청하면, 일단 5년간 거주와 노동이
중국의 고위 관리가 하이난 섬(해남도)의 자유무역 계획은 홍콩과 경쟁 관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홍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또 하이난 자유무역지대 계획은 다른 산업을 목표로 할 것이며, 타이완(대만)과의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남부 하이난성은 중국이 아열대 섬을 자국 내 가장 매력적인 자유무역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에도 불구하고 홍콩과 경쟁하지 않고 보완할 것이라고 중국 고위 관리가 8일 밝혔다.국가발전개혁위원회(국가개발개혁위)의 린 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 처리에 대한 보복 조치로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겠다”고 밝혔다고 30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콩이 더 이상 중국으로부터 충분한 자치권(고도의 자치권)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에, 무역과 관련된 미국의 특별대우를 받을 자격이 없다”며 “현재 홍콩이 누리고 있는 수출통제, 관세 면제 등의 혜택을 포함, ‘전체 범위’의 특혜를 종결하도록 보좌관들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