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 즈쥔(영어명 에릭 쉬) 화웨이 순환 회장이 글로벌 반도체 부족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미국 제재에 대한 공포 때문에 전 세계 주요 기업이 3~6개월 치 분량의 반도체 사재기를 하면서 반도체 수급난이 벌어졌다는 주장이다.12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쉬 회장은 이날 화웨이의 애널리스트 회담에서 “지난 2년간 중국 기술 회사에 부과된 제재가 반도체 산업의 신뢰 관계를 무너뜨리면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타격을 입혔다”며 12일 열린 미국 백악관 회의의 주제인 ‘글로벌 반도체 부족’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글로벌 반도체 부품 부족 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사태의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반도체 화상회의'를 개최했다.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재한 회의에는 파운드리 1·2위 업체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글로벌 파운드리스·알파벳·인텔·HP·제너럴모터스(GM) 등 반도체와 자동차 분야 회사 등 19개 글로벌 기업이 참석했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잠시 참석할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이번 회의는 반도체 칩 공급난으로 인해 미국의 자동차 업계가 감산에 들어가고 전자제품 생산도 차질
TSMC 등 대만 내 주요 파운드리 업체가 생산공정 자체 조정으로 차량용 반도체의 생산율을 2~3% 가량 확대시키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파운드리 단계의 증산이 완성차 단계까지 반영되는 데 2개월 이상이 걸려 수급 상황이 즉시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7일 정부는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대만이 다양한 경로로 차량용반도체 수급불안 해소에 적극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정부가 업계의견을 수렴해 추가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
일본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와 혼다가 반도체 부품 부족을 비롯한 공급망 차질 문제로 북미에서 생산 감축에 들어간다.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본 완성차업체 도요타와 혼다는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 등 핵심 공급품 부족으로 북미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혼다도 공급망 문제로 미국과 캐나다 공장 5곳이 22일부터 일주일간 가동을 중단해 감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혼다는 생산 중단 기간은 부품 수급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재팬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을 올리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