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변 장관이 오늘 오후 김상조 정책실장에게 사의를 표했고, 유영민 비서실장이 이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변 장관의 사의 표명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밝혀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면서 "다만 2·4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변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공급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투기 의혹에 연루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에 대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부당이익을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형법으로 제대로 된 처벌이나 부당이익 환수가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됐다.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보고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들의 부당이익을 환수할 수 있느냐고 질의하자 "기본적으로 내부의 비밀정보를 활용해서 이익을 챙긴 경우 엄격한 처벌규정이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LH의 내부 규정도 총동원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8일 LH 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김세용 현 SH 사장을 향해 “SH 사장 출신 변창흠, 김세용은 서울시 부동산 적폐의 양대축”이라며 SH사장에서 LH사장으로 다시 국토부장관으로 기용되는 부동산 적폐 고리 끊어야한다고 주장했다.하 의원은 S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H가 박원순 시장 재임 9년간 공급한 분양 주택수는 총 1만 6천호로, 오세훈 전 시장 재임 5년간 공급량인 2만 2천호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쥐꼬리 공급'이라 비판했다.또 "마곡15단지 공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제를 책임지고 공공기관 관리까지 종합하는 책임 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은 마음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공식 사과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부동산 정책을 현장에서 집행하는 가장 공정하고 스스로에게 엄정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조사 결과 투기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수사와 징계는 물론이고 자금 출처와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인사청문회에 구의역 사고 발언 등 과거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변 후보자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에서 “청문회를 준비하며 저의 지난 삶과 인생 전반을 무겁고 진지하게 되돌아보았다”라며 “그 성찰의 시간 속에서 국민들의 마음과 아픔을 사려 깊게 헤아리지 못했다는 반성을 했으며 새로운 각오도 다졌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4년 전 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의 발언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서 질책해 주신 사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