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데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특별검사 도입을 추진한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와 여론전에 김 여사 특검으로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민주당은 1일 오후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진상조사 TF' 1차 공개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TF 첫 공개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우리기술주식과 관련된 새로운 정황과 의혹이 나왔다”라며 “윤석열 검찰이 끝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해 "가짜 뉴스로 인한 피해 부분에 대해 (구제) 필요성을 인정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찬성 의사를 밝혔다.25일 박범계 장관은 법무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면서 "언론의 자유와 함께 사회적 공기(公器)로서의 책임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개정안이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는 "법은 시행을 어떻게 하느냐,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구체적인 모습이 발휘된다"며 "언론인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 사회의 수준으로 충분히
법무부는 18일 검찰 직제개편 관련 대검찰청의 의견을 상당 부분 반영하는 방향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22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이날 법무부는 직제개편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지청의 '장관 승인' 부분을 철회했고, 일반 형사부도 고소가 이뤄진 경제범죄에 대해서는 직접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한 발 물러섰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에 출석해 관련 질의에 "직제개편안은 종전 법률에 반영됐던 수사권 개혁의 연장선상에서 구체적으로 사법 통제와 인권 보호에 맞도록 세부적으로 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12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아 검찰에 기소된 가운데, 대검찰청이 13일 이성윤 지검장 혐의가 감찰·징계 대상인 비위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이 지검장의 수사 외압 의혹이 감찰 대상이라고 판단하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이 지검장의 직무정지를 요청할 수 있다.검사징계법 8조는 검찰총장은 면직·정직 사유에 해당해 징계 청구가 예상되는 검사의 직무정지를 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이 지검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