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롯데그룹은 자회사 롯데카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서 ‘MBK-우리금융’ 컨소시엄으로 변경됐다고 21일 밝혔다.인수 우선협상대상자 갑작스런 변경은 한앤컴퍼니 대표가 탈세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 통과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지난 3일 한앤컴퍼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13일까지 배타적 협상을 진행했지만, 우선협상기간이 마무리되고도 본계약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상황이었다.롯데그룹의 결정에는 한앤컴퍼니의 탈세 혐의 수사 이슈가 가장 큰 영향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롯데카드 인수전 승자는 하나금융지주가 아니었다. 전혀 예상 밖의 인수전 결과에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3일 이뤄진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찰에서는 한앤컴퍼니로 승리의 여신이 눈을 돌렸다.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는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롯데카드 본입찰에 참여한 하나금융지주와 MBK파트너스를 따돌렸다.한편, 사모펀드 JKL파트너스는 롯데손해보험 입찰에서 운용규모가 수배에 달하는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를 누르고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입찰 내역을 살펴보면 한앤컴퍼니는 롯데카드의 지분 80%를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겨냥해 카드업 확대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미 하나카드를 가지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은 매물로 나온 롯데카드 인수전에 본격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하나+롯데카드’라는 대형 카드사의 탄생 가능성에 금융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2년 외환은행 인수 시 탁월한 매수능력을 과시한 바 있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는 하나금융지주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