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도민청원 1호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현장을 찾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적기 개통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안양시 관양동 1공구 공사현장을 방문한 김동연 지사는 “이 사업은 경기도민 청원 1호 사업인데 그 청원을 해결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안전하게 공기(工期) 내에 건설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고 관심 가져달라. 경기도와 국회, 중앙정부가 협조해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이원욱·이학영·이재정·김승원·민병덕·이소영 국회의원 등이 참
한국 경제가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정부의 첫 공식 판단이 나왔다.17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 및 기업 심리 위축이 지속되는 등 경기 흐름이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6월 그린북에서 ‘경기 둔화 우려’를 처음 언급한 데 이어 지난달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경기 둔화’라는 표현을 썼다. '우려'를 넘어 경기 둔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기재부에 따르면 최근 한국 경제는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
지난해 직장인들이 납부하는 근로소득세가 사상 처음 50조원을 돌파했다. 증가세는 5년 만에 70% 가까이 늘었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기준 근로소득세수는 57조4천억원으로 사상 처음 5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2017년 34조원과 비교해 68.8%(23조4천억원) 증가한 수치다. 근로소득세는 월급·상여금·세비 등 근로소득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근로자의 급여에서 원천징수된다.같은 기간 국세는 49.2% 증가했다. 자영업자나 개인 사업자 등에 부과되는 종합소득세도 49.4% 늘었다.근로소득세만 70% 가까이 늘어난
앞으로 한 해 수입이 3600만원에 못 미치는 라이더, 학습지 강사,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나 프리랜서 등은 소득의 최대 80%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이에 420만명(정부 추산)에 달하는 특고 등 인적용역 사업자들이 올해부터 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기획재정부는 올해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인적용역 사업자의 단순경비율 적용 기준을 연 수입 2400만원 미만에서 3600만원 미만으로 상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입법예고 등을 거쳐 내달 말 공포, 시행된다. 조정된 수입 금액 기준
올해 4월부터 맥주와 막걸리(탁주) 세율이 각각 ℓ당 30.5원, 1.5원 인상된다. 또 오는 7월부터 국산차에 부과되는 세금이 소폭 줄어든다. 디스플레이 등 연구·개발 세액 공제가 확대되고 일시적 2주택자의 1가구 1주택 인정기한이 연장된다.기획재정부는 1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반출 또는 수입신고 하는 맥주의 경우 ℓ당 세금은 885.7원이 부과돼 지난해 대비 30.5원 인상된다. 탁주는 ℓ당 44.4원으로 1.5원
이번 주말부터 설까지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사면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기획재정부는 13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1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2차 일자리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설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본격화한다. 이번 주말부터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사면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정부는 올해 들어 11일까지 설 성수품 11만 5000t을 공급했다. 그 결과 11일 기준 16대 설 성수품 가격은 지난해 설보다 2.5% 낮은 수준을 유지하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세수는 1년 전보다 50조 원 늘었지만 적자 규모는 10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대응 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 국가채무는 1천46조 원으로 집계됐다.기획재정부는 12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수입은 571조 6천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조 7천억 원 늘었다.이 중 국세수입은 373조 6천억 원으로 50조 2천억 원이 증가했고, 세외수입은 27조 4천억 원으로 1조 4천억 원 늘었다.국세 수입은 소득세 소득세(15조 원)
지난해 들어 11월까지 세수가 1년 전보다 50조원 넘게 더 걷혔지만 정부 지출이 크게 늘며 나라살림 적자 규모는 9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2023년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세수입은 37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조2000억원 증가했다. 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가 각각각각 15조원, 32조6000억원, 7조8000억원 더 걷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라살림 적자 규모는 1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11월 관리재정수지는 98조원 적자를
5일 기획재정부는 36개 정부기관에서 취합한 2023년부터 달라지는 249건의 정책을 소개했다. 새해 달라지는 제도로는 민간중심 활력 제고를 위한 인센티브 확대, 규제 혁신 등이 있다.■ 세제·금융종합부동산세 세 부담 적정화를 위해 이 조정대상지역 2주택 및 과표 12억원 이하 3주택에 대한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세율의 중과가 폐지되고 세율이 인하된다. 기본공제 금액도 1세대 1주택자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그 외에는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된다.개인·퇴직연금의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연금계좌 납입액에 대한 공제한도가 4
정부가 2025년까지 공공기관 전체 정원의 2.8%에 해당하는 1만2000명의 인력을 조정하기로 했다.26일 기획재정부는 최상대 2차관 주재로 제1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기관 혁신계획 중 기능조정 및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공공기관 정원을 감축한 것은 2009년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이후 14년만이다.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기관 기능조정 및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공공기관 정원의 1만2442명을 조정하기로 했다.이는 전체 공공기관 정원(44만900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 인원이 약 120만명으로 이들이 내야 할 종부세는 5년 전의 10배인 4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회예산정책처가 주최한 '2022년 세제 개편안' 토론회에서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이 약 120만명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지난해(93만1000명)보다 29%(약 26만9000명) 늘어난 규모로 100만명을 넘어서는 것은 2005년 종부세 도입 이후 처음이다.기재부는 올해 고지되는 주택분 종부세액이 약 4조원에 달할 것
정부가 의료, 부동산, 연금 등 공기업·준정부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민간기업 등에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경제 파급 효과가 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기획재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제12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정부는 오는 11월까지 10개 핵심 기관을 선정해 중요 데이터를 우선 개방할 계획이다.여기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MRI·CT 등 의료영상 데이터), 한국부동산원(청약·입주 물량 데이터), 국
공공기관 혁신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동안 방만한 운영을 한다는 지적을 면치 못해온 공공기관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개편 방안이 나오면서 ‘공공기관 제자리찾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18일 내놓은 공공기관 ‘역량 강화와 관리체계 개편방안’의 골자는 자율과 책임 경영의 확대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재부가 일괄적으로 통제·감독해온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130개에서 88개로 축소하고, 그만큼을 ‘기타공공기관’으로 법적 성격을 변경하겠다는 것이다.정부가 직원수 300명 이상일 경우에만 공기업·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게
올해 1분기 세금이 작년보다 22조원 늘어났지만 적자는 4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세 수입은 111조1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조6천억원 더 걷혔다.세목별로는 법인세(31조1천억원)가 10조9천억원 늘었고, 소득세(35조3천억원)도 6조7천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22조1천억원)는 4조5천억원 늘었다.정부는 이를 반영해 올해 세입 예산을 343조4천억원에서 396조6천억원으로 올려 잡는 세입 경정(세입 전망치 수정)을 진행했다. 국세 수입과 세외수입,
장애인·노인·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도시철도 무임승차에 따라 발생하는 손실분을 국가가 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정부는 도시철도 운영주체인 각 지자체가 보전해야 한다는 등 이유를 들어 사실상 이를 거부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지난 18대부터 원인제공자 부담을 명시한 관련법안들이 발의·논의됐지만 기획재정부의 반대 등으로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기재부, "운영주체인 지자체가 보전해야" 무임승차제도는 사회적 약자의 보편적 이동권 보장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 등을 위해 지난 1984년 5월 노인에 첫 도입된 이래
최근 5년간 8개 경제부처 중 기업이나 협회 등에 재취업한 퇴직공무원은 전체 취업심사 공무원의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피아’가 근절되기에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9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지난 5년여간(2016년~2021년 8월) 8개 부처의 퇴직공직자 재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취업심사를 받은 경제 관련 8개 부처 퇴직공직자 588명 중 약 84%인 485명이 취업가능 또는 취업승인을 받았다.8개 부처는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국세청·금융감독원
소상공인 손실보상 기준이 확정됨에 따라 정부가 손실보상에 필요한 재정 소요를 파악하고 나섰다.기존 예상보다 올 3분기 손실보상 규모가 커진 만큼 전용할 수 있는 기정예산(이미 확정된 예산)과 기금 여유 재원을 검토 중이다.'지난 10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3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 기준을 적용해 소요되는 전체 재원 규모를 산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앞서 제1차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피해에 대해 동일하게 80%의 보정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손실보상 대상은 감염법예방법에 따라 7
기획재정부는 8일까지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에 837만명이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출생연도 뒷자리 숫자에 따라 신청하는 5부제는 오늘(8일)까지 시행되며, 내일(9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 시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인 경우,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캐시백으로
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제도 실행방안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카드 캐시백이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 시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각자의 카드 사용액에 따라 1인당 월별 최대 10만원까지 돌려 받을 수 있다.제도 시행 대상은 만 19세 이상(2002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이면서 올해 2분기 중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사람으로서 외국인도 포함된다. 국내 카드사 중 롯데·비씨·삼성·신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절치를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인은 각 개인별로 신청해야하며, 홈페이지 접속 장애 및 주민센터 혼잡을 막고자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한다.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인 경우 화요일, 3·8인 경우 수요일, 4·9인 경우 목요일, 5·0인 경우 금요일이다. 예를 들어 1971년·1976년 출생자는 월요일, 1972년·1977년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