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8억 원에 달하는 영빈관 신축 예산안과 관련해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들도 국무총리도 모르게 추진된 정황이 드러나자,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국기문란적 상황”이라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20일, SBS 에 출연해 “수석비서관도 몰랐고 총리도 몰랐고, 실무자들만 알고 예산이 국회로 넘어왔다면 정말 국기문란적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특히,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들도 모르는 예산을 실무자들이 영빈관의 필요성을 느끼고 예산을 반영해 보고하지 않고 그 예산이 정부 예산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계획이 한덕수 국무총리도,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들도 모르게 추진된 것으로 알려지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은 영빈관 신축 논란이 점화되면서부터 김건희 여사 지시 의혹을 제기해왔던 바 있어, 여권으로서는 난처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영빈관 짓는 예산 878억 알고 계셨냐고 묻습니다. 몰랐습니까”라고 질의했고, 이에 대해 한 총리는 “저는 몰랐고 신문을 보고 알았다”고 답변했다. 서 의원이 “대통령은 알고 있었다고 하셨냐”고 추가 질문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이번 추경안은 절박한 피해계층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민생 치료제이자 양극화 심화를 예방하기 위한 민생 백신"이라며 국회에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가 마련한 15조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제는 K-방역에 더해 K-회복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국회를 찾아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19조5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하고 국회의 조속한 심의·의결을 요청했다.정 총리는 이번 '4차 맞춤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특히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중심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신속한 지원방안을 검토하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대처하라”면서 “비가 그치는 대로 조속히 피해 복구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한편, 이날 중대본 집계(오전 6시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최근 부동산 관련 이슈로 떠오른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수도 이전과 부동산 대책은 근본적으로 다른 사안으로 인식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수도 이전에 종합적인 행정, 정치·경제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행정수도 이전 문제와 부동산 대책은 근본적으로 다른 사안으로 인식한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수도 이전을 이야기하는 것이 부동산 대책 일환으로 이야기하는 것으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과 관련해 “방문판매업체 등 계속해서 감염 사례가 나타나는 취약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에서 “최근 감염사례의 공통점은 방문판매업체, 소규모 종교모임, 요양시설 등에서 중장년층과 고령층의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고령층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라”며 “시설 종사자가 의심 증상을 보이면 대체인력 투입 등의 즉각적인 조치가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방역지침을 어길 경우 단호한 법적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정 총리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는 시설은 집회나 집합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리고, 명령을 어기면 처버라는 등 단호한 법적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정 총리는 “정부의 방역을 방해하고 공동체에 위해를 끼치는 행위에 더 이상의 관용이 있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앞서 정 총리는 지난 21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요양병원과 콜센터, 교회 등의 밀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에 대한 운영중단을 권고하고 나섰다. 기한은 보름이다.정 국무총리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그는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은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정부는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는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