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이 19일 새벽 결국 검찰에 구속됐다. 앞서 이 대표의 또 다른 핵심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부원장이 구속된 데 이어, 정 실장까지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의 다음 수순은 이재명 대표라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전날 정 실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8시간 10분간에 걸쳐 진행해 오후 10시 10분께 종료했다. 그리고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심사 종료 4시간 40여 분이 지난 19일 오전 2시 50분께 “증거인멸 우려 및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을 규탄하면서 정부가 방역을 핑계로 노동자를 탄압한다고 주장했다.참여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등 70여개 단체들은 3일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2일 오전 양경수 위원장의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양 위원장은 7월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주도해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정부가 100만 노동자의 대표인 양경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은 31일 오전 수원지법 앞에서 “지난 2월 코로나 사태 이후 드러난 신천지의 패악성으로 인해 이만희 교주와 그 지도부를 고발하고 오늘 수원 지방법원 앞에서 이만희 구속과 처벌을 기다린다”고 말했다.전피연은 “현재 피해가족들은 이만희 구속과 강력한 처벌을 바라고 신천지가 해제되어 가출한 자녀와 가족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도 가출한 자녀들은 연락이 없고, 어디서 생활하는 지도 알 수 없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끝까지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신천지가 해체될 때까지 싸울
검찰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8일 수원지검 형사6부(박승대 부장검사)에 따르면 감염병예방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이 총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총회장은 지난 2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할 당시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하는 등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신천지 연
검찰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허위 신고 의혹 등을 받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검사는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2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부장검사 이창수)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이 전 회장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부정거래, 시세 조종 등) 배임증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정부의 허가를 얻기 위해 인보사의 성분을 조작하고 허위 서류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올해 2월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로 석방된 지 2년 4개월 만에 다시 구속 기로에 놓였다.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에 들어갔다. 이 부회장은 ‘합병 의혹’ 이나 ‘3년 만에 영장심사를 받게 된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심사는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았다. 심사에서는 ▲최지성 옛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김봉중 전 전략팀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도 함께 심사한다고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