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부터 2019년 사이 북한 주민 10명 가운데 약 5명이 영양부족에 시달렸다고 유엔 산하 5개 기구들이 공동으로 발표한 연례보고서가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가 이날 보도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 세계에서 전체 국민 48.2%가 영양 부족 상태에 노출된 아이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 보다 더욱 악화된 상황이라고 유엔은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북한 인구의 47.6%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유엔산하 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세계식량계획(WFP), 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