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불법행위에 관한 제보 받기 전용 웹사이트를 처음으로 개설했다. 이 웹사이트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총 21개 언어로 번역돼 있으며, 왓츠앱, 시그널, 텔레그램 등 3개의 메신저 앱을 통해 제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알렉스 윙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2일 미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행사에서 대북제재 위반 제보 전용 웹사이트 개설 사실을 밝히고, 이 웹사이트를 통해 북한의 불법 행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VOA가 2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