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종면 기자] 도시는 인간을 닮았다. 태어나서 늙고 병들고 죽는 이치가 생명체와 같다. 도시의 생로병사라고 할까. 적잖은 도시들이 낙후돼 과거의 도심 기능을 잃고 변화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줘야 한다. 도시재생이 화두로 떠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정부는 총 50조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는 등 변화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갈 길이 멀다. 바람직한 도시재생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도시재생의 현황과 과제, 나아갈 방향을 짚어본다. 도시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