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첫 공판이 열리는 11일 재판에 출석했다.윤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문병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나왔다.이날 오후 2시 18분께 법원에 도착한 윤 의원은 "재판에서 진실이 드러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재판을 앞둔 심경이나 후원금 유용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윤 의원은 보조금관리법 및 기부금품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과 배임, 사기와 준사기, 지
일제 강제징용, 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단체인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유족회)는 1일 오후 2시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알프스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0년간 위안부 문제를 악용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의연을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유족회는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회(정대협)과 윤미향은 수십 년 동안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피해자 중심의 단체가 아닌 권력 단체로 살찌우는 데 혈안이 돼있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양순임 유족회 회장은 “故 김학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안성힐링센터 고가 매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윤 당선인은 9억에 올라온 건물을 7억5000만원에 매입했으며, 매각 때는 시세에 맞춰 판 것이라고 주장했다.윤 당선인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29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 당선인은 현재 정의연의 전신인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 안성힐링센터(이하 안성쉼터)를 시세보다 4억 이상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윤 당선인은 안성쉼터를 매입할 때 당시 주택소유자가 9억에 매물로 내
정의기억연대가 “회계 부정, 쉼터 고가 매입 등 자신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위안부 피해자 운동의 의의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정의기억연대는 20일 12시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440차 위안부 성노예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를 진행했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성명 발표를 통해 “정의연, 정대협과 함께한 전 세계 시민들과 피해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혀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정의연은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외부 회계감사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후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논란에 대해 "기부금 논란으로 30년간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헌신한 정의연 활동이 부정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용수 할머니께서도 정의연, 정대협 활동성과에 대한 폄훼와 소모적 논쟁이 지양되기를 바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정의연의 기부금 관련 논란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면 된다"며 "행정안전부에서도 기부금 출납부를 제출받아 다 확인하기로 해 조금만 기다리면 사실
시사경제신문 온라인 뉴스팀 기자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대응을 지적한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의 권고를 일본정부가 충실히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한국정부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권리가 충분히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변은 8일 서울 서초구 민변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의 권고는 지난 25년간 유엔인권기구가 일본정부에 내린 권고 중 가장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민변은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가 7일(현지시간) 일본정부를 상대로 벌인 정기심의 결과를 담은 권고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권고에는 "일본군 '피해자'의 견해를 충분히 반영하고, 진실·정의·배상 등의 권리를 보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