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19일(현지시각) 미국이 제재 대상으로 삼고 있는 이란의 마한항공(Mahan Air)을 지원하고 있다며 아랍에미리트(UAE)에 근거지를 둔 2개 기업을 미국 독자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고 워싱턴 이그재미너가 20일 보도했다. 이들 기업들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돼 미국인과 거래도 할 수 없게 된다.이란혁명수비대의 대외공작을 담당하는 정예부대인 ‘쿠드스군(Quds Force)'의 활동을 지원,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마한항공을 지원하는 사람들에 대해 계속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제재
레바논은 지난 4일(현지시각) 수도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최소한 78명이 숨지고 4000여명이 부상한 뒤 애도 중이다. 레바논은 5일부터 사흘간 공식 애도기간을 갖는다.영국 BBC방송 5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루트 상공에는 폭발의 버섯구름으로 가득 찼고, 폭발한 항구의 화재로 등으로 베이루트 도시 전체가 흔들렸다.미셸 아운(Michel Aoun) 레바논 대통령은 질산암모늄 2,750톤이 6년 동안 창고에 불안전하게 보관되어 왔다면서, 5일 긴급 국무회의를 열고, 2주간의 비상사태가 선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아운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