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판촉행사 비용을 사전협의 없이 납품업체에 떠넘긴 롯데마트에게 과징금을 부과한다.공정위는 롯데마트가 판촉행사 전 비용 분담과 관련한 서면약정서를 작성하지 않아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것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2억2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1+1행사 등 75건의 판촉행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롯데마트는 43개 납품업체에 판촉비용 분담 등의 내용이 포함된 서면약정서를 행사 이전에 나눠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