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역, 당리당략 떠나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울려
인근 자치구의회 5권역으로 나눠 경기 진행 상호협력
 구의원 및 의회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의정 발전 기대

마포구의회 안미자 의원의 달리기 모습. 사진=서아론 기자
마포구의회 안미자 의원의 달리기 모습. 사진=서아론 기자

서울시 25개 기초의회 의원들이 정당, 지역, 당리당략을 떠나 하나가 됐다.

지난 2일 오전 10시 서울시 25개 기초의회 구의원들의 잔치 ‘2023 한마음 체육대회’가 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최동철) 주관으로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렸다.

양천구의회 오해정, 최혜숙, 곽고은 의원(가운데)이 승리의 브이자를 그리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서아론 기자
양천구의회 오해정, 최혜숙, 곽고은 의원(가운데)이 승리의 브이자를 그리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서아론 기자
동작구의회 의원들이 경기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서아론 기자
동작구의회 의원들이 경기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서아론 기자
서초구의회 의원들의 경기 모습. 사진=서아론 기자
서초구의회 의원들의 경기 모습. 사진=서아론 기자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나경원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수백 명의 구의원 및 사무국 직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대회는 서울 기초의회 의원들과 의회 직원들 간의 사기진작과 의정발전, 의원 간의 커뮤니티 강화를 위해 진행했다. 권역별로 나눠진 5개 자치구가 1개 팀을 이뤄 총 5개 팀으로 경기를 진행해 인근 자치구 구의원 및 의회 간 상호협력 관계를 높였다.

5개 팀 중 ▲종로·중·동대문·성동·광진구는 화합팀 ▲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는 창조팀 ▲용산·은평·서대문·마포·관악구는 혁신팀 ▲강서·양천·구로·금천·영등포구는 도전팀 ▲동작·서초·강남·송파·강동구는 미래팀으로 출전했다.

양천구의회 의원들이 협동 공튀기기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서아론 기자
양천구의회 의원들이 협동 공튀기기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서아론 기자

경기 종목은 축구다트, 제기차기, 에어봉 릴레이, 협동 공튀기기, 청기백기, 크레인 타워 등 12개 종목과 의원 노래자랑 등이었다.

경기 결과, 강서·양천·구로·금천·영등포구 소속 도전팀이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고, 용산·은평·서대문·마포·관악구 소속 혁신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구의회 사무국 직원들의 열띤 응원전. 사진=서아론 기자​
구의회 사무국 직원들의 열띤 응원전. 사진=서아론 기자​

최동철 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은 “지방자치발전의 가장 중요한 여건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결과”라며 “서울을 다양한 색으로 채우고, 도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구의회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긍지와 자부심을 공유하고, 행복한 지방자치를 향한 열정과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서울 25개 구의회의 소통과 연대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마음 체육대회 이모 저모 경기 모습. 사진=서아론 기자​
한마음 체육대회 이모 저모 경기 모습. 사진=서아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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