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시민학교 운영, '행동 교정' 및 '산책훈련교실'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누리집 선착순 교육생 모집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반려동물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인은 올바른 지식으로 반려동물을 볼보고, 반려동물은 사회화와 예절교육을 통해 이웃과의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를 5월부터 운영한다.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는 어린 반려견의 예절교육부터 반려묘·반려견의 문제행동 교정, 노령이 됐을 때 돌보는 방법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반려동물의 알맞은 사회화 교육을 통해 개물림 사고와 비반려인과의 갈등도 줄여나가고, 반려인은 바른 반려동물 양육문화를 배울 수 있다.

이번 반려동물 시민학교의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강아지 사회화 예절교육’, ‘노령동물 돌봄교육’, ‘원데이 산책훈련교실’로 구성됐으며, 교육장소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마포센터, 구로센터)에서 운영된다.

소중한 반려동물에게 문제행동이 있다면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에 참여해 문제행동에 관한 교정 대체 행동을 배워보자. 1:1사전 상담을 통해 개별 문제점을 파악한 후 공격성, 분리불안, 과민반응 등 문제유형별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제 막 강아지와 가족이 된 반려인에게 적합한 교육도 준비돼 있다. ‘강아지 사회화·예절 교육’은 1세 미만 강아지를 대상으로 한 사람, 동물, 환경에 대한 사회화 적응 훈련이다. 성별·월령별로 필요한 기초 소양교육과 개별 상담을 통해 개체 특성에 맞는 사회화·예절교육을 받는다.

반려견과 올바른 산책방법을 배우고 싶다면 ‘원데이 산책훈련 교실’을 신청하면 된다. 야외에서의 반려동물 산책시 에티켓과 산책의 필요성 등에 대해 반려견에 알맞은 교육을 배울 수 있다. 

이 외에도, 교육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은 ‘온라인 반려동물 행동교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대상 시민이 기르는 반려견·반려묘에 대해 사전 상담 후 개체 특성에 맞는 교육·과제부여·피드백 등을 통해 맞춤형으로 진행해 자택에서도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시 동물보호인식조사에서 반려동물 양육포기나 파양을 고민하는 주된 이유가 ‘행동 문제’라는 결과를 반영해, 시민 만족도가 높은 대면 교육을 25% 증가시키고 노령동물 돌봄교육, 원데이 산책훈련 교실 등을 추가했다”며 “반려동물을 기르거나 관심있는 시민은 서울시에서 마련한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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