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불편 사항 점검과 복지 욕구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진=광진구
사진=광진구

광진구 동 주민센터에서 어르신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양4동 주민센터는 지난 14일 자양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찾아가는 생신 잔치’를 열었다.

홀몸 어르신 댁에 방문해 케이크와 음식을 전달하고 노래를 불러드린 자양4동은 어르신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전달했다. 어르신은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자동 주민센터는 군자동 자원봉사캠프와 함께 지난 14일, 복조리 경로당(회장 박선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사용 교육’을 실시했으며, 15일에는 관내 어르신 6명을 대상으로 ‘네일아트와 손 마사지’ 봉사를 실시했다.

‘키오스크 사용 교육’은 어르신이 최근 카페나 ATM기기 등에 늘어난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준비됐다. 어르신은 실제 키오스크와 유사한 화면을 구현하는 태블릿 PC를 통해 낯선 디지털 기기와 친숙해지고, 손쉽게 기기를 조작하는 방법을 배웠다. 군자동은 이번 교육을 포함해 총 5회에 걸쳐 교육을 추진한다.

‘네일아트와 손 마사지’ 봉사는 어르신의 손톱을 정돈하여 색색이 꾸며드리고 손 마사지로 손 근육을 풀어드리며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봉사다. 어르신들에게 기분 좋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이웃들과 대화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자동은 이 봉사활동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구의1동 주민센터는 지난 14일, 구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사랑의 이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관내 저소득 어르신 34명은 구의1동에서 미용실을 운영 중인 미용실 원장과 봉사자들을 통해 이미용 서비스를 받았으며, 방문간호사의 건강 체크도 받았다.

또한, 구의1동은 지난 10일 구의1동 자원봉사캠프와 함께 관내 노인 일자리에 소속된 65세 이상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구급함 꾸러미 나눔’을 진행했다. 구급함 꾸러미는 종합감기약과 해열제, 파스, 연고와 대일밴드, 물티슈 그리고 마스크,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등으로 구성됐다. 구의1동은 이른 시간에 외부 활동을 하는 어르신들이 건강을 잘 챙길 수 있도록 이번 구급함 꾸러미 나눔을 준비했다.

자양2동 주민센터 역시 자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3월 9일부터 ‘밑반찬 안부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양2동은 경제적인 문제 또는 신체적인 어려움으로 식사 준비가 힘든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밑반찬과 찌개류 등을 포장해 1가구당 한 주씩 총 8회를 전달하면서 건강과 안부를 함께 확인한다. 생활 불편 사항 점검과 복지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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