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연령층, 외국인 참여

8일 열린 마포구 SNS 서포터즈 위촉식. 사진=마포구
8일 열린 마포구 SNS 서포터즈 위촉식. 사진=마포구

마포구가 제1기 SNS 서포터스의 출범을 알렸다.

구는 참신하고 생동감 있는 구정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포구 SNS 서포터스’를 공개모집하고, 8일 위촉식을 개최했다.

SNS 서포터스는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20명으로 구성됐다. 대만, 리투아니아,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도 3명 포함됐다.

인도네시아 국적의 사바티니 엠마누엘라(34)씨는 “작년부터 마포에 살면서 동네 핫플과 맛집을 비롯한 놀거리, 볼거리에 관심을 갖던 차에 이번 마포구 SNS 서포터스 모집 소식을 접하고 지원하게 됐다”면서 “마포구 주민으로서 자랑스러운 마포구 매력을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외국인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마포구의 주요 맛집과 명소, 각종 정책‧행사 등 구정소식, 유익한 생활정보 등을 소재로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여 마포구 공식 SNS에 게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위촉식을 시작으로 향후 2년간 활동하며, 구에서는 이 기간 동안 콘텐츠 제작에 따라 1인당 월 최대 8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좀 더 많은 구민과 SNS를 통해 친근하고 생생하게 소통하기 위해 이런 역할을 맡아주실 마포구 SNS 서포터스를 꾸리게 됐다”면서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여러분이 참여해주신 만큼 다채로운 소재와 시선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우리 마포의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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