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이달 20일부터 모든 공공계약 전 과정에 맞춤형 ‘서초 계약알리미’ 문자서비스 시작
- 계약 5단계 전 진행과정, 제출서류 등 필요 정보 상세 안내...신속·정확성, 효율성 제고 기대
∙계약체결, 착공신고시 제출서류, 준공서류 안내, 대금청구, 대금지급일 등
- 전구청장, “계약 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했던 많은 업체들에게 도움 되길 바라”

서초구청 전경
서초구청 전경
계약알림 문자 .사진=서초구청
계약알림 문자 .사진=서초구청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구와 맺는 계약의 진행 주요 단계마다 계약업체에게 필수 정보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초 계약알리미’ 문자서비스를 이달 20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계약업체들은 계약체결부터 대금지급에 이르기까지 진행 단계별로 절차, 구비서류 등 필요 정보를 빠짐없이 문자를 통해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업체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기존에는 계약업무 담당자별로 메일·전화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어 일부 정보가 누락되거나 계약 진행 상황에 대해 업체가 여러 번 연락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공공기관 계약을 처음 진행하는 업체들은 계약 첫 단계부터 관련서류 제출 등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계약알리미’ 문자서비스는 올해부터 도입된 ‘계약정보 관리시스템’의 자동 문자알림 기능을 활용한다.

문자발송은 계약의 모든 과정인 5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계약체결 알림문자가 발송되며 이후 △ 착공신고 시 제출서류(착공신고서, 예정공정표 등) 안내 △ 준공예정일 1~2일 전 안내 및 준공서류 안내 △ 대금청구 및 필요서류(청구서 및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등) 안내 △ 대금지급일 안내 순이다. 문자서비스를 희망하는 업체는 서초구 계약문자 알림서비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의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계약 건수는 지난해 2,236건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상위권이다. 이번 문자서비스를 통해 계약 진행 사항을 신속·정확하게 알리고 계약업체는 원활한 계약이 이루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계약알리미‘ 문자서비스가 계약 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했던 많은 업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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