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부터 90억 원 규모 1차 발행, 7% 할인혜택 적용

양천구 설맞이 양천사랑상품권 90억원 규모 1차 발행 홍보 이미지. 사진=양천구
양천구 설맞이 양천사랑상품권 90억원 규모 1차 발행 홍보 이미지. 사진=양천구

양천구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물가로 인한 구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9일 오전 11시부터 ‘양천사랑상품권’을 9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처음 발행하는 양천사랑상품권은 7%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결제수수료 0%의 혜택을 받게 된다. 1인당 월 할인구매 한도는 70만 원이며, 최대 20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보유한 상품권은 발행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하면 된다.

양천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서울Pay플러스 ▲신한pLay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등 총 5개다. 구매한 상품권은 양천구 소재 학원, 약국, 편의점, 음식점 등 서울페이플러스(구 제로페이) 가맹점 10,499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사용처를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제한하며 사행성 업종, 연 매출 10억 원을 초과하는 입시학원, 대 · 중견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상품권 사용이 제한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1월과 9월 두 번에 걸쳐 총 392억 원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며, 모두 조기에 완판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에 발행되는 양천사랑상품권이 침체된 지역경제와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라며, 양천사랑상품권과 함께 넉넉하고 따뜻한 설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