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 가능

사진=동대문구
사진=동대문구

동대문구가 설을 맞이해 18일 오후 1시, 100억 원 규모의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소비자는 7%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70만 원(실제 지불액 65만 1천원)이며 최대 20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또한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율 30%도 받을 수 있다.

상품권 구매 및 사용은 서울Pay+(서울페이플러스), 티머니페이, 신한 쏠, 머니트리, 신한플레이 어플을 통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뒤 회원가입 후 본인 인증 및 상품권 구매대금 결제계좌 연결(등록)을 하면 된다.

신한카드의 경우 서울Pay+(서울페이플러스)에 카드 간편결제 체계를 도입함에 따라 상품권을 구매 시 신한카드를 애플리케이션에 미리 카드를 등록해놓으면 추후 별도 인증절차 없이 결제가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품권 사용 기한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며,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구매 후 기간 상관없이 구매취소가 가능하다. 상품권 구매건별 구매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 할인지원금을 제하고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슈퍼·중소마트, 이·미용업소, 유치원·학원 등 1만여 개의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백화점, 연 매출 10억 원 이상 일반교과·외국어·예체능 입시학원, 대기업 계열 영화관, 대기업 및 중견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제외된다.

한편, 지난해 동대문구는 물가 안정 및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100억 원, 하반기 166억 원 규모의 지역 화폐를 발행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작년 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이 설을 맞아 100억 원 규모로 발행 된다”며, “동대문구사랑상품권 발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상품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가맹점 관리 강화 및 신규 가맹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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