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안전, 나눔, 교통 등 6개 분야별 대책 중점 추진

사진=금천구
사진=금천구

금천구는 이달 18~25일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을 보낼 수 있도록 ‘2023년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설 연휴 각종 사고 예방과 구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 안전 △ 나눔 △ 교통 △ 구민불편 해소 △ 물가안정 △ 공직기강 확립 6개 분야별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방지 및 최근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정부의 해외입국자 관리 강화 지침에 따라 설 연휴 기간 중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체계를 24시간 유지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또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해 빈틈없는 방역·의료 대응에 나선다.

아울러 건축공사장,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등 재난취약시설 265곳을 대상으로 분야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시설물 상태와 화재 및 안전 사각지대의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 기습 한파 및 폭설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상특보에 따른 한파 및 제설대책반을 구성해 단계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상황전파 시스템을 가동한다.

올 설에는 약자와의 따뜻한 동행을 위한 ‘소외계층 맞춤지원’ 방안도 강화했다.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저소득 한부모가구 명절 위문금을 추가 지원하고, 월동대책비 지원 대상을 법정한부모가족까지 확대했다. 중장년 저소득 1인 가구를 위한 명절 특식 지원 대상도 확대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아울러 설 귀성·귀경객 증가 전망에 따른 대중교통 연장 운행에 맞춰 마을버스 막차 시간이 1월 22일과 23일 이틀간 1시간 연장되며, 주민과 귀성객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공영 및 민간시설 32곳 1,844면의 주차시설을 무료 개방한다.

또한 연휴 기간 응급진료가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응급진료상황실, 설 연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운영한다. 의료기관과 약국 명단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금천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1.20.~22.) 생활쓰레기 미수거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청소상황실을 운영하고, 환경공무관이 비상 근무를 실시해 거리 청결을 유지한다.

또 설 대비 물가 대책 상황실과 단속반을 운영, 설날 성수품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전통시장 설 명절 이벤트 지원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모든 구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라며, “구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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